1. NLL(북방한계선)
북방한계선의 줄임말입니다. 군사분계선은 땅 그러니까 육지에서 남한과 북한을 나누는 경계선인 반면 NLL은 해상 경계선입니다. 해상경계선은 1953년 정전협정 직후 서해5도 즉, 백령도부터 시작해서 우도까지 5개의 섬을 따라서 그어져있습니다.
다음으로NLL의 동해지역은 MDL의 연장선에서 설정되어있습니다. 그러다가 1996년 전 까지는 동해에있는 선을 북방경계선이라 불렀습니다. 이후 이것을 북방한계선으로 통칭했습니다.
NLL은 당시 유엔군 사령관이 일방적으로 정해서 북한에 통보했었습니다. 그 후 북한은 20년간 이를 잘 지켜왔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북한이 1973년 이후부터 이 NLL이 무효라고 주장을 하며 각종 도발을 이어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유엔사령부가 NLL을 설정할 당시 북한이 별 말 없이 20년간 잘 지켜왔고 1991년 남북기본합의서에서도 53년 정전협정을 준수한다고 합의했기 때문에 NLL은 유효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NLL은 남과 북이 갈라진 한반도에서 해상에서 넘어서는 안 되는 경계선인 겁니다. 만약 이 경계선을 넘으면 정전협정 위반으로 군사적인 대응공격이 가능합니다.
2. MDL(군사분계선)
정확한 정의로는 "휴전 또는 정전시에 대치하고 있는 양군의 태세를 고정화시키거나 전성에서 병력을 분리시키기 위해서 설정하는 기준선"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1953년 7월 27일 체결된 정전협정을 통해 휴전의 경계선 즉, 휴전선이 설치됩니다.
이것 휴전선(3.8선)이 바로 동의어로 군사분계선이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길이는 약 250KM입니다. 전쟁이 막 휴전된 상태에서 250키로미터나 되는 철조망을 설치할 수 없었을 겁니다.
따라서 MDL표지판을 설치하게됩니다. 황색바탕에 군사분계선이라 적힌 표지판을 약 200미터 간격으로 설치했습니다. 우리쪽에서 보면 군사분계선 그리고 아래에 영어가 적혀있고 북측에서 보면 한글표시 아래 한자가 적혀있습니다.
우리군이 GOP 경계근무를 서는 곳은 MDL 이남 2키로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즉, 양국 어디에서도 표지판을 따로 관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현재의 MDL 표지판은 67년의 시간을 지나오면 그 형태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훼손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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